<김제시민의신문>

창간10주년 기념 김제시민통일음악회 대 성황
 
다양하고 수준높은 대규모 문화공연
시민 등 1만여명 행사참여 축제연출 
 
김제시민의신문(대표이사 박종원·우리한방병원장)와 김제통일연대(상임이사 이현승)가 공동 주최한 『김제시민의신문 창간 10주년 기념식 및 김제시민통일음악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21일 저녁 시민운동장 축구장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 최문식 재경향우회장 등을 비롯한 관내외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청소년 및 일반시민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 및 문화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행사 시작과 함께 김제마라톤연합회 동호회원들이 하프코스를 완주하며 입장해 제9회 지평선축제 및 제6회 지평선전국마라톤대회 성공을 염원하는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참석한 시민들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내빈들의 축사를 생략하고, 각계각층 시민들의 축하메세지를 스팟영상으로 처리 상영하는 등, 종전 여타행사의 형식적인 틀을 깬, 시민들을 배려하는 순수한 문화행사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본지가 창간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조정래씨의 대하소설 '아리랑' 속의 김제출신 중국동포를 찾아 흑룡강성 하얼빈에 다녀온 영상기록이 5분여 동안 상영되면서 60여년전 해방에도 불구하고 강제이주되어 지금껏 고향땅을 밟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의 생활상이 소개되면서 시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이어 진행된 2부 김제시민통일음악회 공연은 금구출신 가수겸 MC 변지훈 씨와 JBC전북방송 오임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방송가에서 활약중인 김제출신 연예인들(현숙, 유승봉, 변지훈, 이숙, 도훈, 예진, 임현정, 강대풍 등)이 총동원 된 가운데, 장년층부터 청소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서, 행사 마지막까지 줄곧 시민들을 행사장에 머물게 했다.

특히 월촌 장화출신 인기가수 '현숙'과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끓고 있는 정상급 B-boy팀의 댄스공연, 그리고 인기 최정상의 가수 '씨야'가 출연하면서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관에서 진행하는 지평선축제 외, 단일행사로서는 특정층이 아닌 대다수의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최고최대 규모로 펼쳐진 수준높은 문화행사라는 격찬을 받았으며, 1만여 관객을 한자리에 운집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또한 지역여건상 쉽게 접할 수 없는 인기 연예인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로 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으며, 늦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