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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인신문] 부동산 경매, 나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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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6-12-12 17:16 조회3,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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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석 기자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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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테지움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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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면 단독주택

금성면 단독주택 주거시설 감정가의 400%에 낙찰
담양테지움테마파크 5번 유찰 끝에 새 주인 찾아
본지 지역 부동산 경매 물건 소개 코너 마련, 독자 관심 증폭 

경매 부동산의 가장 큰 매력은 비록 위험을 안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공략하면 시세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근래들어 법원 경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부동산의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국 주거시설 경매 최다 응찰자가 몰린 곳은 담양군 금성면 소재의 한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수의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GG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16일 담양군 금성면에 소재한 토지 484㎡, 건물 50㎡ 단독주택 경매에 응찰자가 무려 103명이 몰리며 올해 전국 주거시설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실제로 이 물건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동산 경매에서 감정가의 381.7%인 2억38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건설사가 소유한 물건으로 잘 관리된 잔디밭과 정자, 소나무, 석탑 등 조경이 우수하고, 감정가도 6236만원에 불과해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좋은 않은 상황에서 단독주택 경매에 100명 이상 응찰자가 몰린 데다 더욱이 경매의 가장 큰 장점이 일반 매매보다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점에도 불구, 감정가의 거의 4배에 낙찰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농촌지역 단독주택이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을 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주거문화가 삶의 질에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점에 핵심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따라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대신 개성과 삶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단독주택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점 ▲귀농·귀촌인이 급증하면서 도시를 벗어나 전원·단독주택에서 생활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점 ▲다세대·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이 현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단독주택 경매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노후 재테크 상품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베이비붐 은퇴 가구들도 경매시장에 가세한데다 경매시장이 과거에 비해 대중화된 것도 응찰자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여유롭고 쾌적한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광주 대도시 근교인 담양이 전원생활 최적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경매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인접 유원지인 담양테지움테마파크가 경매에 나와 새주인을 찾았다. 테지움테마파크는 최초 감정가가 74억원에 경매시장에 나왔지만 무려 5번의 유찰 끝에 최근 36억5,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의 낙찰자는 광주에 거주하는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담양군은 테지움테마파크가 새롭게 탈바꿈해 제2의 메타프로방스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담양읍 삼만리 소재 육가공업체로 소시지만들기 체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F사가 최근 경매에서 한차례 유찰되면서 오는 13일 제2차 경매진행(건물 616평/감정가 11억3,900만원, 최저가 7억9,700만원)이 예정돼 있는 등 공장, 근린시설 등 최근 관심을 끄는 담양지역 경매 물건만 해도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부동산 경매 과열 추세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해 ‘부동산3법’ 국회통과 등으로 매매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저금리 상황에서 보다 싸게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증가추세여서 경매시장에 응찰자수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가 2%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1년간 유예되고 있던 미국발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그동안 저금리로 인해 유예되고 있던 경매물건이 대규모로 시장에 풀릴 경우 경쟁률 하락 및 낙찰가율 하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매매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매시장에서 무리하게 응찰하면 자칫 시세보다 더 비싸게 낙찰 받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정확히 시세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임대수익을 따져 본인의 자금운용계획에 맞게 응찰하는 게 좋다는 것이 부동산 경매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제로 경매물건의 감정가는 물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개 매매가격의 80~90% 선인데 경매에서 몇 차례 유찰하게 되면 최초 입찰가격이 실제 매매가격의 반값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편 본지가 ‘담양지역 경매물건 현황’ 코너를 마련, 매회 지면에 소개하자 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내 경매 부동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김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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