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신문] 지중화 사업 지상개폐기·변압기 위치로 민원 발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03 15:44 조회3,65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중화 사업 지상개폐기·변압기 위치로 민원 발생
버스터미널~읍사무소 720m 구간 17대 설치, 상인 이의 제기
관련기관, 현 기술력으로 지상개폐기·변압기 지중화 불가능
2015년에 시작해 2018년도에 마무리되는 하동읍 시가지 공동 지중화 사업 제1구간인 버스터미널~하동읍사무소 720m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상에 설치된 지상개폐기와 지상변압기로 인해 민원이 일고 있다.
읍내에 공동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스, 통신, 전기배선 등은 모두 지하에 있는 관로에 설치가 되어 있지만 전기를 통제하는 개폐기와 변압기는 지상으로 1.2m정도의 높이로 돌출이 되어 있어서 일부 상인들과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이 이의를 제기한 것.
군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처음대하는 개폐기나 변압기의 규모, 전기 관련 시설에 대한 위험성, 본인 가게 앞에 놓인 전기 시설에 대한 상인들의 불만, 공동 지중화 사업을 하면서 왜 개폐기나 변압기는 지하에 매설을 안했는지에 대한 의구심 등이 민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으로는 지상 개폐기와 지상 변압기를 지하에 매설하는 것은 어렵다.”며 “군민들의 협조가 절실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동 지중화 사업을 위한 공청회를 지난 2월과 5월에 하동읍사무소에서 가졌었다. 이때 이의제기나 문제점을 충분히 조율했다.”며 “아마도 민원인들은 공청회에 참석을 하지 못해 개폐기나 변압기의 설치 위치에 대해 몰랐을 수도 있다. 현재 위치를 잡아서 마무리를 하고 있는 단계라서 민원인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느 공사든 민원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마무리 단계에 놓인 1차 구간 공사 현장에는 지상 개폐기와 지상 변압기 17대가 설치되어 있다.
군과 한전에서는 가능한 한 상가 앞보다는 군유지나 국유지에 설치를 하려고 농협 하동군지부, 하동읍파출소, 하동우체국, 하동군산림조합 등 공공건물 앞에 상당수를 설치했으나, 일부는 일반 상가 앞에 설치가 되어 상인들이 이전 요청을 하고 있지만 현재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인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만이 공동 지중화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