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 갓 준공된 산단 연안도로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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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04 12:44 조회3,3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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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내행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익산국토관리청은 어느 나라 공공기관입니까.” 최근 준공된 군장국가산업단지 연안도로가 차선·도로표지판·신호체계 문제 등으로 대형교통사고 우려를 안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준공 발표 하루 만에 도로를 통제해야 하는 최악의 공사라는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지난해 말 구암동~ 금암동간 1.5km 구간 6차로로 연결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를 준공하고 지난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공사에 들어간 뒤 8년 만에 완료했고 모두 4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했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지난 해 말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국가산단 진출입차량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혼잡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 도로는 그동안 추진 취지와 달리 경포대교 통과 높이에 따른 포구 선박의 통항장애와 보상 등의 문제로 수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 도로의 기대효과는 곧바로 절망감과 지탄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은 군산시와의 유기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채 독자적인 보도 자료를 냈을 뿐 아니라 도로 개통을 홍보하지 않아 대표적인 불통행정이란 질타를 받았다. 더 심각한 문제는 최순실 게이트 등 국가의 시스템문제로 온 나라가 원칙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도 생색내기와 실적만능주의 등으로 군산시민과 도민들을 실망시켰다는 점이다. 왜 조기 도로준공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업체의 공기(工期) 문제와 해당청의 실적발표용 등이 어우러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조기 준공된 이 도로는 차선정비와 도로표지판 완비 등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준공을 내줘 자칫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었다는데 있다. 게다가 기존 군산시의 교통신호체계와 연동이 원활하지 않아 최악의 도로 준공이었다는 질타만 받았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 도로의 구조적인 한계로 결빙과 폭설 등이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반쪽짜리 도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많은 시민들은 “제대로 도로공사를 마무리 하지 않아놓고 준공과 함께 도로 개통을 한 것은 국가기관인 익산청이 많은 운전자들을 사지로 내몬 격”이라면서 격렬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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