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기신문] ‘제2의 의정부경전철을 만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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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06 14:28 조회3,3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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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을 반영한 2017년 수정수정안에 손을 들어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의원과 반대표를 던진 새누리당 의원들
‘제2의 의정부경전철을 만들지 말라’
시민제안/ 도봉산-신곡-민락-고읍-옥정역 만들어야
신곡(장암지구)역 신설추진 범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긴급 대책위원회를 풍림아파트사무실에서 소집하고 ‘제2의 의정부 경전철을 만들지 마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채택하고 의정부시, 의정부시의회에 호소하기로 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신곡역(장암지구) 신설을 촉구하고 있는 1만1천여명의 서명시민과 장암지구 인근 거주 주민 15만명은 국가재원 7000억원과 의정부시비 700억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면서 탑석역 하나 달랑 만드는 것으로 7호선 유치했다고 생색내려는 의정부시, 시의회, 경기도 그리고 정치권의 작태에 분노하면서, 늦더라도 역사에 오욕을 남기지 않는 실질적인 시민의 광역철도를 만들어 줄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현재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하 7호선 양주 연장선)는 복선도 아닌 단선으로 의정부에 탑석역, 양주에 옥정역 등 2개의 역을 신설하고, 혈세 7000억원을 쓰겠다는 것으로 주민 65만명(의정부시, 양주 인구)이 7호선 이용시 역 2개로 해결하라는 것이다. 더욱이 기본설계 노선을 살펴보면 기본상식에서 벗어나 이미 살고 있는 장암지구 15만명의 주민은 피해가고, 장차 10만명의 신도시가 될 민락지구를 외면하는 등 요상스런 노선으로 이대로 건설된다면 졸속 및 짝퉁 광역철도로 ‘제2의 의정부경전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어렵게 이끌어낸 7호선 양주연장선을 민관동락(民官同樂)의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선과 역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고, 경기도가 지난 13일, 의정부 소방서에서 개최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주민공청회’에서 신곡역-민락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이 제안 되었고, 신용천 경기도 철도과장도 공식석상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의정부시의원들은 노선과 역이 협의 중이니 실질설계에 필요한 의정부시 건설 부담금 9억1천만원의 예산을 의정부 구간 역과 노선이 확정되기 전까지 보류하고,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장암지구, 민락지구 주민 요청을 반영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일봉 위원장(새누리, 호원1,2동의정부2동)은 15일(목)에, 임호석 시의원(새누리, 장암,신곡1, 2동)이 위원장인 예결위원회에서 16일(금)에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예산을 통과 시켜 신곡, 장암 1만1천명의 간곡한 뜻을 저버렸다.
이에 대책위원회는 ‘다시 한 번 시의원에게 호소하며 19일 본예산 통과에 앞서 추경으로 반영해도 되는 실질설계 건설부담금을 삭감(수정안)시켜 줄 것을 다시 한 번 간청하고, 의정부시장에게는 예타안이 통과 되면 실질설계과정에서 지역 갈등이 야기 될 것을 알면서도 묵인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으나 ‘답변은 없고, 새누리당 5명 전원과 민주당 2명(장수봉, 안춘선)의 찬성으로 2017년도 예산안 약 8,483억은 통과됐고, 주민의 간곡한 요청은 묵살됐다.
이에 추경남 공동대표는 "철도는 한번 건설하면 뜯어 고치기는 매우 어려운 교통시스템으로 서두르지 말고 늦더라도 제대로 하자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을 묵살한 7인, 적정성, 효율성을 통해 의정부, 양주시민이 함께 애용하고 박수치는 광역철도를 만들자는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7인의 시의원들을 의정부 시민사회와 역사는 그들을 어떻게 평가 할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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