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신문] 신년사 사)대한 노인회 하동군 지회장 정 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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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17 13:22 조회2,5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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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사)대한 노인회
하동군 지회장 정 연 가
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새벽을 알리는 맑고 힘찬 닭의 함성과 함께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느 시대에도 태평성대만 누려 왔던 때는 없었습니다. 적막을 깨고 빛이 찾아옴을 예고하는「태양의 새」닭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마다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뜻하신 대로 이뤄지는 보람스런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인 노인들의 복지 증진과 안정된 여생을 살펴 주시느라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대단히 고마웠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는 특히「붉은 닭의 해」라 하였습니다. 붉은 닭은 우렁찬 소리로 귀신을 쫓고 새벽을 밝히는 길조(吉鳥)로 모두에게 큰 행운을 안겨 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역사상 유일 최초의 황제 고종은 정유년(1897)에 대한제국을 세웠고,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도 정유년(1597)의 일, 해인사 8만 대장경 판각도 정유년(1237)에 시작했었습니다. 877년은 고려 태조 왕건이 태어난 정유년, 697은 고구려 유민 대조영이 만주 동모산에서 진국(震國)을 건국했던 1400여년 전의 정유년이었습니다.
지난 한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기쁨과 희망 보다 분노와 절망을 마음 한 구석에 가득 안긴 채 저물어 버린, 나라 안팎으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그런 해였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고 절망을 희망의 디딤돌로 바꿀 줄 압니다. 힘은 희망을 가진 사람에게 있고 용기는 가슴속의 의지에서 솟아난다 했습니다. 새로 맞이한 정유년의 대한민국은 분명히 더 나은 활기찬 나라로 성장 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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