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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브레이크뉴스] GS파워 열병합발전소 증설, 안양시 은근슬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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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19 11:08 조회4,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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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공급 목적보다 전기판매 목적
기사입력 2017/01/16 [11:49] 최종편집  채흥기 기자icon_mail.gif

안양시 반경 5km 내 안양시 직접 영향권…반경 10km 서초구 포함

일부 대책위, “안양시 전체 여론 물어야 한다” 감사원 감사 청구

 

현재 진행 중인 안양 GS파워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를 중지하고 환경영향 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주택단지 등 인근에 건설되고 있는 발전소에 대해 안양시 전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하고 있으며 안양시가 안양시 전체 공기질 문제인데도 너무 쉽게 승인을 해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초기 발전소는 열 공급을 주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전력분야가 시장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업체가 열 공급보다는 전력을 파는 데에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으며, 실제 중대형 발전소의 경우 전기매출 비중이 3분의 2정도 차지하는데 전력당국의 급전지시를 받기 위해 발전사업자들은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고 이는 용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양시민들의 직접 영향권이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은근슬쩍 승인해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발전소 내 반경 5km는 안양시 전체가 직접 영향권이며, 간접 영향권인 반경 10km는 과천, 의왕, 군포뿐만 아니라 서초구 일부도 해당된다. 사진은 GS파워 열병합 발전소. 사진 채흥기 기자     ©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그는 또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서 화력발전소 증설을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와 지자체의 부정적 반응에 부딪혀 계획을 접기도 했는데, 열 공급의 목적을 넘어 전기 매출을 위한 발전소 증설은 업체에는 이익이 될지 몰라도 주민에게는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LNG연료를 사용하더라도 벤젠, 톨루엔 등 발암물질 배출의 위협은 존재한다”고 했다.

 

귀인동과 평촌동상가연합회, 신촌동 일부, 호계동, 부림동, 달안동 등 일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은 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를 안양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7일 감사원에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청구를 요구했다. 또 2013년 주민 설명회 당시 일부 주민들만 참석했을 뿐 안양시민들은 고사하고 인근 주민들도 모르게 진행됐다는 주장이다.

 

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지난 9일 오전 기자와 만나, “열병합발전소 건설로 인해 반경 10km 이내 영향을 미치며 5km 내 벤젠녹스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직접 피해를 입는다며 GS파워 측의 요청으로 민간회사에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는 믿을 수 없으므로 국가 공인기관인 국가환경과학원 같은 곳에서 평가를 해야 믿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시민대표와 GS파워, 정부 등 3자협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규순 안양시의원(관양1.2동, 부림동, 달안동, 더민주)은 “5km 반경 지역 주민의 여론 및 간담회를 거쳐 증설허가를 내줘야 하는데 행정적 절차만 해석해 증설허가를 내줬다”며 안양시 행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열생산 용량은 시간당 519기가칼로리에서 534기가칼로리로 증대하고 전기생산량은 470기가와트에서 무려 2배에 가까운 935메가와트로 증설되는 것”이라며, “보고서에 따르면 고체연료(RPF)와 LNG와 비교시 황산화(SOX)는 78배, 질소화합물(NOX)는 1.5배 먼지는 1,000배 이상 대기오염을 시킨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특히 이산화질소와 포름알데히드는 유해기준을 초과해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있는데 안양시는 고체연료를 사용하고 있는지 당초대로 LNG 연료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초기 목적인 지역 내 열 공급이 아닌 과천, 의왕, 군포지역까지 전력을 팔기 위한 상업적 수단의 증설로 안양시민을 유해물질로부터 피해를 입게 하는 것은 안양시민들 보호 해야 할 의무를 가진 시장과 공무원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부림동 공동주택 비대위가 구성돼 시청앞 집회를 시작으로 평촌신도시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관련 사업으로 안양시로서는 한계가 있으며, 이미 평안동 아파트 10개단지와 합의를 거쳐 지난 2015년 건축허가가 났다”고 답변했으며, 정부사업이긴 하나 안양시민의 환경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민의 편에서 안양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현재 평안동 10개단지에 상생발전기금 37억 원 중 27억 6,000만원이 지급됐다. 대책위간 일부 마찰을 빚고 있으며, 보상에서 제외된 향촌 롯데아파드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귀인동 9단지는 2억 원의 보상을 요청, GS파워에서 지급키로 잠정 합의했고 평촌 아이파크도 평안동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GS파워측은 불가하며 공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지역인 초원 부영, 한양아파트, 동아프라자는 동일한 수준의 보상이 가능하다는 입장. 공작성일아파트는 2,000만원 보상을 요청해 지급키로 잠정 합의됐고 부림동 공작부영2차아파트도 평안동 수준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파트 행사 등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나 현금 보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협상이 원활치 않자 평촌신도시집합건물협의회 등과 연대해 반대집회를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칼라힐주차빌딩은 공사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지역이므로 합의될 경우 초원 부영, 한양아파트, 동아프라자와 동일한 수준의 보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S파워의 안양열병합발전소 증설사업은 지난 2013년 12월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개체사업변경허가를 득했고, 동년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에서 시·도의원과 지역주민 그리고 산업부, 안양시. 에관공 등 관련기관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환경개선 및 현대화’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2년부터 상업운전을 해온 1호기의 설계수명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현 안양열병합발전소를 900MW급 고효율 친환경발전소로 개체해 2021년 새 발전소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7만 7330㎡(약 2만 3400평)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부지 내 행정동 건물을 전부 허물고 터 닦기 작업에 돌입했으며 공정율은 35%를 보이고 있다. 1단계는 2018년 6월까지 발전 1호기, 2단계 2018년 6월부터 2021년까지 발전 2호기를 준공한다. 채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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