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화교 전 회장, 남기만 동장, 소진섭 회장, 이세영 총무, 동 직원이 쌀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나정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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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도를 전달하는데 솔선수범해온 부천시 원로협의회(회장 소진섭)가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쌀 포대를 마련해 원미1동에 나타났다. 원로협의회는 이번 설날까지 8년째, 1년에 두 번씩(설날과 추석)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회비로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기부해왔다. 소진섭 회장과 이세영 총무, 한화교 전 광복회 부천지회장은 24일 오전 11시 원미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주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남기만 동장에게 백미 20포(20kg)를 전달했다. 부천시원로협의회는 공직에 몸담았다가 퇴직한 전직 공무원들로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시원로협의회 소진섭 회장은 “현역에서 퇴직한지 오래 되었지만 전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의 마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명절 때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또 “비록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리진 못하지만 설날을 맞아 부천을 사랑하는 원로들의 작은 정성으로 알아 달라”며 “이번 설도 부천시민 여러분 모두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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