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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일석이조’ 고추건조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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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202.153) 작성일07-10-26 13:11 조회12,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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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하고 사용하기가 편리한 '고추건조기' 앞에 선 박민조 씨. 
 
김해 대동면 박민조 씨, 재활용품으로 고안
제작비 저렴… 농산물 건조시 다용도로 활용해 

“300만원이 넘는 고가 건조기로는 우리 농민들이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워 이 건조기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에 사는 주민 박민조(60) 씨는 최근 자신이 만든 고추건조기의 제작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

이번 박씨가 착안해 제작한 일명 고추건조기는 농가 어디에서든 누구나 손쉽게 설치, 제작할 수 있고 재료비 또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다버린 재활용품들이라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실제 박 씨가 제작한 이 건조기로 생고추 20㎏을 말리는데 대략 3~4일 정도 소요되며 전기비용 또한 저렴하기에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또 고구마줄기나 씨앗 등도 함께 말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장마철이나 우기시에도 사용이 용이해 농가에서는 더할 수 없이 필요한 물건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씨가 이 건조기에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것은 저렴한 제작비 외에도 고추 등 농산물 등을 제때 건조함으로써 이들 농산물들의 영양가를 잃지 않는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든다. 

이에 대해 박 씨는 “보통 건조기의 가격이 300만원대로 농민들이 구입하기에는 턱없이 비싼 가격”이라며 “이번 고추건조기는 오직 농민들을 위해서 제작하게 됐으니 농가에 널리 보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대동면 토박이로 한 때 양돈업을 했으나 어려움을 겪자 부추농사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또 발명에 유달리 관심이 많아 ‘파도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원리’란 기계를 제작중에 있으며 이를 해양대 교수진에 의뢰해 현재 연구 중에 있다. 

■ 고추건조기 제작 및 문의 :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784-1 박민조
  전화 : 055)338-0312/ 휴)010-3162-0312

 <김해신문>http://www.igh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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