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 제37대 청장에 문병민(56) 신임청장이 14일 취임했다.
오후2시 취임식 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간 문병민 신임청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1996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 후, 병무청 정책홍보담당관, 병역자원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병무행정 전문가이다.
특히, 징병검사 시 신체건강한 자와 정밀검사 필요자를 구분해 검사하도록 체계를 개선함으로서 병역처분의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현역복무부적합자 사전 선별을 위한 심리검사 방법 개선등을 통해 병무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문 청장은 취임사에서‘공정하고 투명한 병역처분으로 예외 없는 병역의무부과를 정착시켜 나가겠으며, 따뜻하고 친절한 병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구현에 앞장서겠다’며‘재미있게 일하고, 구성원 간 신뢰지수가 높고 부드러운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통찰력으로 병무행정 전반에 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탁월한 업무능력에 강한 친화력으로 상·하간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부인 류경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전지협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