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1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자치구) 중 8.49점으로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각 기관 주요 대민업무 민원인과 소속 직원 등을 대상으로 부패 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요인에 대한 민원인의 만족도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등 총 4개 분야에서 고루 상위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획득했다.

청렴 생활화를 위해 구청장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공감 청렴방송 운영, 전국 최초 SNS를 활용한 Speedy 청렴소통 운영, 상ㆍ하반기 전직원 특별 청렴도 향상 교육 등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청렴에 대한 조직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이같이 영광스런 성적을 거둬 감사하다”고 말했다. 채재묵 감사담당관도 “앞으로도 1300여 직원과 41만 구민이 함께 청렴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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