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이경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下- 이경희 회장이 정예지(도봉초6)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2008 학생봉사활동 체험수기 우수자 시상식 


이경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의 사회` , 서울초·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주최

서울초·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이경희)는 지난 11월 '2008 학생 봉사활동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우수자 200여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교육연구회는 31일 대림동 강남웨딩문화원에서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체험수기 공모는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소중한 봉사 체험을 교사·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나누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미담사례를 널리 알려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남승희 서울시 교육지원국장,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박종우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대청중학교 교장), 김미애 서울교총 학부모 회장, 중등교장 20여명 등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울대모초등학교 김규옥 교사, 서울도봉초등학교 김영애 교사 등 2명이 초등학교 부문 대상을, 세민정보고등학교 윤미숙 교사, 경희고등학교 진대영 교사 등 2명이 고등부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초등부 부문에는 정예지(도봉초6) 학생 등 14명이 최우수상을, 신유진(방산초6) 학생 등 47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라연우(서울대사범대학부설여중1) 학생 등 13명이, 우수상에는 장정록(상원중2) 학생 등 19명이 차지했다. 이밖에 고등부 최우수상은 이경준(경희고2) 학생 등 40명이 수상했고, 이윤수(대일외고1) 학생 등 6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행복감을 진정으로 느끼는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 성숙한 사회인, 세계인으로서의 가치관과 도덕적 신념을 바로 세워나갈 수 있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타인을 위한 자기희생이 아닌 자신에게 큰 만족감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승희 서울시 교육지원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의 학생들이 주변을 돌아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느낀다는 것은 교육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 체험 우수사례를 통해 서로간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까지 확산돼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눔의 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김용숙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박종우 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 이사장 등도 축사를 통해 "이 자리는 그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온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소중한 기록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누구보다 많이 갖고 계신 일선 선생님들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들"이라며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이날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상자들의 체험수기 사례 발표를 통해 참석한 교사·학생·학부모들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등 참된 봉사정신을 일깨워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장·교감·교사·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연구회는 초·중등 학생들의 삼위일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를 비롯 지역사회 및 학부모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 및 교사, 학부모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오인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