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최완근)이 보훈선양 체험학습을 통한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과 ‘청소년 나라사랑 실천 프로그램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9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보훈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를 위해 헌신·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 확립의 기틀을 삼기 위한 실질적인 ‘나라사랑 실천 프로그램’을 보훈관서와 학교가 협조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과 관련, 양측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국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더욱 크게 발전시키는 튼튼한 뿌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기관의 지속적인 나라사랑 교육 협력 체계가 청소년들의 올곧은 인성과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훈청은 청소년층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선양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하는 한편 주 5일 수업제에 따른 휴무일 봉사활동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며, 학교에선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와 올바른 국가관 및 호국·보훈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양 기관은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 연간 학습계획 수립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나라사랑 실천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이 실린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책자에는 ▲ 청소년 나라사랑 교육 추진 ▲ 3ㆍ1절 등 기념행사 계기 호국문예활동 개최 ▲ 전적지 순례 등 나라사랑 실천학교의 체험학습 활성화 ▲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 참여 ▲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전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