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위원 사회복무제도 개선책 논의

병역의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시행된 사회복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병무행정 설명회가 실시됐다.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권용덕)은 지난달 16일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병무행정발전 시민참여위원 6명을 초청해 사회복무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 및 현장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시민참여위원들은 사회복무제도의 운영방향 및 추진경과를 청취하고 병무행정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봉천동에 위치한 동명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분야 공익근무요원들의 활동을 참관하며 사회복무제도의 전반적인 운영시스템을 둘러봤다. 

시민참여위원들은 "사회복지, 보건의료, 환경안전,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되는 사회복무제도가 국민적 공감대는 물론, 실효를 거두기 위해 위원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서울지방병무청 사회교육복무과장은 "지난해 시행된 사회복무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병무청은 사회서비스 분야에 공익근무요원을 확대 배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개진된 시민참여위원들의 의견을 병무행정의 정책수립 및 집행과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무청은 현역 미복무자를 사회서비스 분야에 집중 활용해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과 군복무에 상응하는 복무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