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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폭발 인근주민 큰 피해 -충남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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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59.♡.33.79) 작성일08-05-16 11:24 조회3,9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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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 ─  피해주민 “보상요구”, 업체측 “법대로 하라”



지난 4월28일 오후7시경 충남 당진군 소재 석문면 삼화리 650-5 소재 H철강회사 산업용 산소 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산소 제조시설 공사 중 산소탱크가 폭발해 다량의 하얀 분진이 인근 마을과 농장등을 덮쳐 주민이 놀라 대피한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불과 길 하나 사이에 있는 주유소와 상가들은 하얀 분진으로 덮였고, 또 주유소 뒤편의 채소농장의 농작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장의 주인 손모씨는 약13,200㎡(약4천여 평)의 농장에 양배추 약3만여 포기, 배추 약1만5천여 포기등  4만5천여 포기를 심었는데 이날 사고로 날라 온 하얀 분진으로 인해 잎사귀마다 하얀 반점이 생겨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은 물론 생식을 하는 야채가 이번 오염물질로 인해 인체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고 있다.

농장 주인에 따르면 "사고 이후 근처에서 재배된 채소는 일체 먹지 않고 있고" 또 "바로 옆 가축사료용으로 심은 약13,200㎡(약4천여 평)가량의 밀 농장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건설현장측은 피해보상은 커녕 “법대로 하라”며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 주민50여 세대 주민들은 "산소제조 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공장이 가동될 경우 사고가 재발될 위험은 물론 제조 과정 중 굴뚝을 통해 배출될 분진이 인체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마을과 근접해 있어 더욱 불안해 하는 눈치다. 이에 대해 H철강측의 ㄴ팀장은 취재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시 날린 분진은 펄라이트로 산소탱크 보냉을 위해 주입 중 압력이 초과하여 생긴 사고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H철강의 이번 사고로 인해 졸지에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 대해 납득할만한 신속한 조치와 함께 관계기관은 본 사업장과 관련해 향후 안전성 여부와 환경 영향평가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신감 해소는 물론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 사회부 김윤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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