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택 수석부의장(좌측)이 신현국 운영위원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수 후 김병일 사무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이기택 수석부의장,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김병일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정책 추진과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문위원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국민훈장 수여식에서는 신현국 운영위원을 비롯한 5명의 자문위원이 모란장을 수훈하는 한편 동백장 7명, 목련장 11명, 석류장 14명과 3명의 자문위원이 국민포장을 각각 수훈했다.

또한 지역활동이 우수한 29개 지역협의회가 의장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김종구 공익법인 아시아사랑나눔 대표 등 16명이 상임위원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훈장 수여에 앞서 김병일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 현대사의 최대 과업인 통일을 이루는데 크게 헌신한 수상자 모두는 우리의 통일운동사와 30년 민주평통사에 빛나는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3대 세습은 우리 민족에게는 통일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라며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한편 평통 자문위원 모두가 남북관계를 풀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훈장·국민포장 수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란장>
신현국, 정진철, 안영대, 이계명, 홍종식

<동백장>
박흥석, 이청노, 이송죽, 안성호, 백구섭, 한원덕, 김광석

<석류장>
우일덕, 조태진, 박영선, 원성수, 마삼섭, 문석순, 김삼수, 김영봉, 현창호, 서석주, 정규영, 김 용, 김길수, 김왕식

<국민포장>
허창식, 김광석, 허왕

/전지협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