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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 영등포 갑·을 후보자 합동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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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194.7) 작성일08-04-15 09:30 조회5,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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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한 교통·교육문제 설전
CMB한강방송 생중계


  4월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등포 갑 을 지역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3월31일 오전 11시(갑)와 오후 2시(을) 에, CMB 한강방송 스튜디오에서 각 100분씩 생방송으로 열렸다.

김용숙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합동토론회는, 영등포갑 지역에서 통합민주당 김영주 후보,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 민주노동당 이정미 후보, 친박연대 한경남 후보가 참석했고, 영등포을 지역에서는 통합민주당 이경숙 후보, 한나라당 권영세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김용승 후보가 참석해  지역 현안 문제와 정책공약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특히 여성 3인의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갑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영주 후보와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가 토론회에서 영등포지역 최대현안인 교통문제와 교육문제를 놓고 불꽃튀는 설전을 벌였다.


이밖에 여성대결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노동당 이정미 후보와 박근혜 변수로 작용하는 친박연대 한경남 후보도 정책공약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후보간의 날선 공방전과는 달리 지역발전 정책 등에 대한 자신들의 정견을 밝히며 공방을 벌였지만 싱겁게 끝나 '솜방망이 설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갑구 후보 토론회에서 통합민주당 김영주 후보는 KTX영등포역 정차와 관련해 정차역 추가 지정에 따른 배차시간 지연등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처음부터 무리하게 정차에 따른 배차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주변 상인들과 경제적인 논리를 따져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 또한 "일일 정차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1회에 걸쳐 상행선부터 정차해야 한다" 며, "먼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이정미 후보는 "KTX 광명역 건설당시 4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다" 며, "이처럼 정차구간에 따른 예산은 국민의 혈세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환경개선 문제와 관련해 한경남 후보는 "현재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명문고 설립과 함께 기존의 학교를 명문으로 교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교사 지원과 학교 특성에 맞는 시설지원을 늘려 친환경적인 식자재 등을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여옥 후보는 공교육을 강조하며 개방형 사립고와 국제특목고 설립안을 내세웠다. 또 전 후보는 "이러한 학교설립을 위한 부지확보문제에 대해 국제학교설립은 4천평의 부지만 있다면 실현가능한 공약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정미 후보는 "학교급식조례안 제정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 수업등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각 후보들의 자사고와 특목고 유치공약에 대해 높은 사교육비 조장과 외부학생유입 등으로 교육환경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광역철도 신안산선(10호선)과 관련해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 환승역이 당초 계획인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역을 거쳐 여의도 국회역을 경유하게 된 것과는 달리 최근 영등포역에서 여의도역으로 노선이 변경된 것에 대해 김영주 후보는 "주민의 의사와 경제성을 무시한 노선 변경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 고 했으며 이어 전여옥 후보는 "그동안 지역주민과 현장방문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김영주 후보의 공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후보는 "광역철도 건설에 필요한 4조원에 막대한 예산과 현재 영등포시장 환승역 설치에 들어간 27억원의 예산은 국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 사업"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오후2시에 개최된 을구 총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는 통합민주당 이경숙 후보와 3선에 도전한 한나라당 권영세 후보가 신길·대림 뉴타운 지구와 관련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한편 이들 후보와 맞붙어 고전하고 있는 평화통일가정당 김용승 후보는 조금도 기죽지 않고 정책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신길뉴타운 지구 개발의 문제점에 대해 이경숙 후보는 "무엇보다 주민이해관계가 해결돼야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주민 각층에 맞는 재개발을 강조하며, "주민이 만족하는 재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세 후보는 "영포시장 재건축 등 신길 재건축에 앞서 용적율, 건축물 심의관련 민원 등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용승 후보는 "현재 재개발사업구역의 원주민 재 정착률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원주민이 없는 뉴타운사업은 서민 소외형 사업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등포관내 중앙시장과 신풍·영진시장 등 재래시장의 신속한 현대화를 위한 발전대책에 대해 권영세 후보는 "재래시장 활성화는 영등포지역에 한한 것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로,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권 후보는 "시장활성화를 위해 먼저 시장내 시설개선과 시장 재건축, 홍보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 며  "특히 대형마트와 차별화 시킬 상품개발과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승 후보는 "현재 일본은 대형할인마트를 재래시장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며, "이는 곧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교육환경개선 문제와 관련해 김용승 후보는 "과도한 사교육비보다 가정교육이 중시돼야 한다" 며 "특히 공교육활성화 일환으로 방과 후 학교 수업은 교사로 추천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세 후보는 "학력신장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교육예산확보는 서울시에서 추진되는 만큼 학교 외부적인 저해 요소 제한과 더불어 뉴타운 조성 등 환경조성이 우선시 돼야 공교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자율형 사립고·국제특목고 유치"를 강조했다. 이경숙 후보는 "현재 타지역 인구수에 비해 학교 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우수교원 확보, 자율학교 도입, 우수교원확보" 등을 강조했다.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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