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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간 ‘팔용 유료터널’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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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198.12) 작성일07-11-26 11:17 조회5,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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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가 2005년 제안함에 따라 가시화
민자로 2013년 완공, 통행료는 700원
 
  마산과 창원을 잇는 새 관통도로인 팔룡터널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봉암교~마산자유무역지역 후문 도로 등 창원~마산을 연결하는 도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새로운 도로 건설로 양 지역간 교통 소통이 훨씬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 계획은 마산시가 2005년 팔룡산을 관통, 창원과 연결하는 ‘팔룡터널’을 건설해 창원시 중앙로와 마산시 봉암로에 집중된 두 도시 간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효율을 높이자는 제안에 따라 가시화됐다.

  이후 지난해 4월 삼부토건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산시 양덕교차로에서 창원대로 평산 교차로까지 이르는 길이 4.07㎞(창원 1.56㎞, 마산 2.51㎞) 폭 18.5∼30m의 새로운 도로를 민간사업 시행방식인 BTO방식으로 건설한다는 사업제안서를 마산시에 제출하면서 한층 더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창원시는 “종점부의 소통 대책 없이 터널이 개통되면 창원대로의 교통난이 가중된다”며 종점인 평산교차로의 입체화를 요구해 사업이 잠시 표류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입체교차로를 건설하기로 한 데 이어 사업비가 많이 드는 지하차도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가차도를 설치하는 것으로 경남도와 양 시가 합의하면서 터널 건설에 가속이 붙게 됐다.

  따라서 경남도와 마산·창원시는 오는 12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하고 내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면 2009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마산~창원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창원시내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인근의 창원시 팔용동 평산교차로에서 마산시 양덕동 구 한일합섬 앞 광장 부근까지 길이 4.07㎞, 왕복 4~6차로의 새로운 도로를 내는 것이다.

  인근에 시민들의 휴식처인 해발 328m의 팔용산이 자리잡고 있어 1.585㎞의 팔용터널과 지하차도 2개소, 교량 1개소 등이 건설된다.

  경남도와 창원·마산시는 터널과 접속도로 건설에 약 1,5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1,300억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 후 앞으로 30년간 통과차량으로부터 700원씩 통행료를 받아 수익을 보전토록 하며, 건설분담금 117억 원과 보상비 230억원은 경남도와 양 시가 지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건설분담금 117억원 중 50%인 58억5,000만원은 경남도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창원시와 마산시에서 각 절반씩, 보상비 234억원은 양 시가 각 50%씩인 117억원을 분담키로 했다.
  30년이 지나면 도로의 소유권은 경계선에 따라 양 시로 넘어간다.

  경남도와 마산·창원시는 이달 중순 김태호 지사와 황철곤·박완수 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팔룡산터널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마산시는 “도로가 개설되면 마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도로가 만들어져 도심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양 지역 연결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조은신문>http://www.joe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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