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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애니메이션사업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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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200.6) 작성일07-12-06 11:49 조회4,9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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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14개 입주업체 가운데 2개사만 애니메이션 분야

안산시 민선 2기인 박성규 시장이 지난 99년 문화영상사업의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한 애니메이션센터 지원사업이 8년이 지난 현재 유명무실화 돼 완전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원곡동 643-7의 전 청소년문화회관을 사용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지원센터는 99년 7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안산시가 소프트웨어(S/W)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면서 1개실로 편성, 운영했다.

이후 진흥원은 01년 12월, 시로 업무를 이관하고 시는 당시(재)안산테크노파크로 업무를 위탁해 올해 12월까지 위탁운영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지원센터는 S/W지원센터의 비즈니스 지원실로 포함돼 운영됐으며 올해도 S/W지원센터로 시비 4억3천여만원을 포함, 총 8억8천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관내 IT 업체와 정보지원사업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러나 애니메이션 업체에 지원하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하지 않아 지원액을 파악하고 있지 않을 정도로 유명무실한 채 운용되고 있다.

현재 애니메이션 입주업체는 매직인터렉티브와 (주)루크필름이 당초 1층 사무실 전관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나마 사무실 이용료도 부담돼 2층 일부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초 입주업체인 (주)애니미어는 기간이 만료돼 선부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입주해 있는 매직인터렉티브는 206호, 루크필름은 207, 208호만 사용하고 있으며 월 3.3㎡당 1천664원의 임대료를 지불해 1년에 3개실 120여만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 업체들에게는 마케팅지원과 법률상담, 장비 지원, 자체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지만 사실상 큰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애니메이션업체는 지난 05년 테크노파크가 위탁관리하면서 S/W지원센터로 통합해 별도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센터는 지난해까지 시비를 포함해 29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애니메이션 2개 업체를 포함해 14개사가 입주해 있다.

업체 관계자는“시가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부분은 모르겠으나 사무실 이용료가 다른 지역보다 싸고 경영컨설팅을 다른 업체와 같이 지원받고 있다”면서“좀 더 체계적인 지원이 아쉽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와관련“애니메이션 업체의 실질적인 지원은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없는 상태며 사무실 이용에 따른 이용료 감면과 일반 입주업체와 같은 지원을 받고 있는 상태”라면서“초기에도 2개 업체가 입주, 사무실을 넓게 사용했을 뿐 애니메이션 분야의 지원이 눈에 띄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현석기자

<안산타임스>http://ans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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