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 주말 많은 차량들로 섬 전체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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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6-11-30 12:46 조회3,6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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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연결도로의 임시개통 후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은 신시도가 아직까지 유일하다. 때문에 주말과 공휴일 등 관광차량들이 밀려들 때마다 신시도 섬 전체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등 상당부분 혼잡상황이 빚어지기 일쑤이다. 지난 27일 일요일 오후 4시경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 신시도 안에 가득 차 신시도 내 해안도로를 따라 차량을 운행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어느 정도 한가해졌으려니 하는 생각은 오판이었다. 섬 안의 도로변에 즐비하게 주차해 놓은 차량들로 인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과 교행 할 수 없어 어느 한쪽이 양보하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 종전 주민들의 여유로운 생활공간이었던 해안가들이 주차장으로 변해 어구 등과 뒤엉키며 서로 불편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섬 안쪽으로 들어가며 곳곳을 매립해 임시로나마 주차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겼다. 신시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보였다. 신시도의 주민들은 “도로로 섬이 연결되고 보니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좋기도 하지만 타고 온 많은 차들로 인해 혼잡하고 빵빵거리는 소리 등 소음에 시끄럽게 느껴지기 까지 하다”며 “주차장 부족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다”고 지적했다. 또 관광객들과 차량들이 좁은 도로에서 마주치기도 해 섬 안에서의 운전자들이 안전문제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왔다는 관광객 유인숙씨(51, 화가)는 “섬 입구에 대형주차장을 조성해 모두 주차하게 만들고 섬 내부는 평화롭게 걷게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섬 내부가 멀지도 않은 거리인데도 모두 차량으로 들어가고 나오다 보니 너무 혼잡스러웠다는 것이다. 고군산연결도로 임시개통에 의한 신시도의 육지화로 벌어지는 이 같은 혼잡상황은 앞으로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등에도 주차장을 먼저 확보하지 않는 한, 똑같은 혼잡이 빚어질 것임은 분명해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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