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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중앙신문] '거창군, 문화재단 설립으로 문화예술도시 재도약 기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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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6-12-21 12:02 조회3,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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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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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재단 출범 위한 임원모집 등 행정절차 한창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문화예술이 흐르는 품격 높은 도시를 디자인한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문화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주도의 전문화된 문화재단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해 가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다. 군에서도 공무원의 잦은 인사로 인한 전문성과 연속성 부족에 따른 한계로,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지속성과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왔다.

이는 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가 관련단체의 내분과 보조금 집행 불투명 등으로 파행을 겪으면서 정부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고, 일부 문화예술단체는 보조금의 비효율적인 집행으로 물의와 갈등을 빚어 지역 이미지까지 실추시켰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예향도시로서의 지역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2013년도에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보완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8월 4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군민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다수 군민들이 재단 설립을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재단 설립 타당성을 심의했고 거창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근거를 마련한 후, 현재 재단 선임직 임원 선출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2017년 1월 설립목표인 거창문화재단은 군수를 이사장으로 하고 실무대표격인 상임감독을 중심으로 경영기획단, 문화사업1단(음악분야)과 문화사업2단(연극분야) 총 3개 단을 조직하며, 민간전문가 6명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의 문화재단은 자치단체가 설립주체가 돼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며, 현재 전국 기준으로 70개 재단이 설립돼 있다. 경남에는 5개 시(창원시, 사천시, 김해시, 밀양시, 거제시)에서 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군단위로는 거창과 함안, 합천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제 거창군이 진행하는 문화재단을 들여다본다.

▶ 민간주도의 전문성과 자율성 극대화
문화재단의 실무대표격인 상임감독은 재단 발전의 중장기 로드맵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간영역의 장점인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인다. 문화사업단은 음악과 연극분야 전문가를 공개모집하고 민간의 강점을 아웃소싱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군의 특화된 문화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
그동안 지역축제 문제점으로 대두된 보조금 관련 사업은 예산 집행 비효율성과 보조금 부정사용으로 사법적‧행정적 물의를 일으키고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재단의 경영기획단에는 공무원을 파견해 행정의 회계‧경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행정과 문화예술을 분리시켜 집행의 투명성을 보완한다.

▶ 문화사업1단(음악분야)의 운영 방안
지난 2013년부터 5개 지역축제가 통합된 거창한마당대축제는 ‘우리끼리’ 축제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민간영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접목함으로써,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형 축제로 형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국 단위의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도시의 이미지로 변모해 나가면서, 군민 1인 1악기 연주 지원과 길거리 음악공연 등 다수의 군민이 참여하는 시책을 진행해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군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 문화사업2단(연극분야)의 운영 방안
연극도시 아비뇽을 꿈꾸며 성장해 온 거창국제연극제가 지역주민 참여저조, 지역극단 운영 미비, 보조금 집행 불투명 등 그동안 나타난 문제점과 부정적 군민 여론을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연극제로 발전하는 실효성을 강구해 나간다. 연극제 개최에 소요되는 예산은 집행 투명성과 효율성 확보,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전 대비 2억 원 이상의 관련 예산을 절감하면서 성과는 배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극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학교 교육과 연극 관련 극단 인맥을 활용해, 군에 연극인과 극단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실존형 연극도시로 성장시킴으로써 세계에서 인정하는 유명 연극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지역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그동안 문화예술 정책은 군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예술단체에서 공연과 전시 등 일회성 행사 위주로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경쟁력 한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과 문화재단은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인 1악기 연주 지원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 지원되는 예산에 대해서도 민간 전문가의 사업계획 수립과 현장평가, 피드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분야의 경쟁력에 실효성을 강화한다.

열악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센터 내 단체별 연습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소규모 공연 활성화를 위해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 음향 및 조명기구 설치, 야외무대와 축제 프린지 공연을 위한 이동식 음향 트럭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지역민 누구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여나가는 가운데, 평생교육차원에서 상시적 배움과 동아리 구성, 연주활동 보장 등 미래지향적 선진시스템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민선 6기, 양동인 군수의 취임과 함께 군민 화합과 소통을 화두로 지역의 갈등과 반목을 풀어가는 이 때, 거창문화재단 설립을 통한 문화예술의 행복 동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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