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자치신문] 가야산 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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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12.♡.219.132) 작성일17-01-06 14:23 조회2,9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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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도내 AI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매년 연말연시에 시행해 왔던 경북대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확산과 경북지역 경산, 김천, 대구 금호강 등 야생조류 사체에서 고병원성 AI 가 발생되는 등 심상치 않은 확산으로 성주군 또한 성주 가야산 군민화합공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17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성주문화원(원장 도일회)에서 주관하는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는 2000년 뉴밀레니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지역민들의 한해 소망을 염원하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등 성주를 감싸는 가야산에서 한 해 안녕을 기원하고 있는 지역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지만 지난 달 27일, 전격 취소 발표를 한 것.
경북도는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정부에서 AI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도내 양계 농가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것”이라고 밝히며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항곤 군수는 “지역 축산농가 및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져감에 따라 AI확산 방지를 위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취소키로 했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AI가 침투하지 않은 우리 지역을 끝까지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 양계, 오리 농가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 대해 철저한 예방 소독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IC등 외부 출입차량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해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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