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여춘 발행인 ©경기브레이크뉴스(안양주간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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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 하고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박근혜 게이트라고 할 수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을 광장으로 끌어들여 직접 민주주의를 꽃피운 해이기도 했습니다.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로 교훈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제 탄핵이 완료되고, 그 관계자들이 청산되면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언론의 기능을 제대로 했는가 하는 자기성찰과 함께 반성을 하게 됩니다. 본지는 지난 2008년 창간된 후 내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면 10년을 맞게 됩니다. 본지는 그동안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지역을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고 자부하지만,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물지 않는 곡식처럼 채워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역신문으로서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책을 제안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마을이야기와 시장사람들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역사유적이나 문화 등을 알리는 것도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옴브즈만을 강화해 자문위원이나 시민기자를 참여시켜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특히, 시민기자는 일반인의 참여뿐만 아니라 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학교 홍보 담당교사가 참여해 직접 기고하는 형태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학생들과 교사들의 참여는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학부모의 참여는 결국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와 자신의 지역을 발전시키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