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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신품종 육성 “로열티 지급 부담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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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116.♡.202.153) 작성일07-10-22 09:54 조회5,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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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김주형 박사
8년 연구…87종 육종 성공 
 
 
안영록 기자 youngrok@ecbn.co.kr
 
장미묘목 구입시 신품종보호협약(UPOV)에 따라 로열티 지급으로 큰 부담을 져야했던 장미재배농가들의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이철희)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8년간 장미의 신품종 육종을 연구해 온 농업기술원 김주형 박사가 육종한 신육성 계통 87종에 대해 지난 18일 평가회를 가졌다.

김 박사는 “이번에 평가받은 신품종 장미는 3천500회 이상 품종교배를 실시한 후 교배에 성공한 700여종의 종자를 받아 파종, 육묘해오면서 선발된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는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87종중에서 3차 선발까지 마친 4개 계통은 이미 내병성과 꽃의 형태, 꽃의 색, 향기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되어 품종으로서 명명단계에 있다”면서 “1·2차 선발된 83종은 선호도가 높은 계통만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육종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3차 선발까지 마친 4개 계통은 품종명을 명명해 품종등록을 하고, 장미재배 선도농가에 공급해 묘를 번식시킨 후 육묘업자 또는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도내 장미재배는 진천지방을 중심으로 60여 농가에서 106ha 정도 재배하고 있으나 품종을 전량 일본, 독일, 네델란드 등에서 수입, 재배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국내육성품종의 재배면적이 1% 정도에 지나지 않아 로열티 지급 등이 적지 않은 저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장미품종으로 묘를 농가에서 구입, 재배할 경우 묘목값 외에 1주당 1천200원정도(1유로)씩 로열티를 별도로 주던 경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우리나라 장미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충북뉴스>http://ec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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