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이전반대와 화장터 건립반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상동 신도시 주민연합회 산사랑 회장(우)과 화장터건립반대투쟁위원회 권명희 공동대표(좌). 


부천시청앞 1인시위 잇따라

문예회관 이전 반대와 화장터 건립을 반대하는 1인 시위가 지난 22일 오전 11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부천시청 민원실 앞에서 거행됐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중.상동 신도시 주민연합회 산사랑 회장은 “원미구 중동 1153번지 부지가 문예회관 건립 예정지 임에도 불구하고 시가 춘의동 화장장 건립 예정지로 변경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춘의동 화장터 건립을 반대하는 화장터건립반대투쟁위원회 권명희 공동대표도 이날 1인 시위를 벌이며, “주민의사 무시하는 밀실행정 철회”라는 피켓을 들고 ‘화장터 건립 반대’시위를 벌였다.

권 대표는 “화장터부지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관련, 다음달 건교부의 중앙도시계획심의를 앞두고 홍건표 시장이 관변단체와 시 공무원을 동원해 화장터 관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의사를 무시하는 부천시민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화장터 건립 철회를 요구했다.

중.상동신도시주민연합회와 화장장 건립반대투쟁위원회는 날마다 시청 민원실 앞에서 집행부 및 회원들이 교대로 나와 1인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화장터건립 반대투쟁위와 서울 구로구 부천화장터 반대투쟁위는 공동 주관으로 오는 26일 오후 4시 구로구 온수역 광장에서 부천화장터설치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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