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민 서울지방병무청장

 

서울지방병무청은 지난 10월 19일 한림대학교 강동 성심병원 등 관내 8개 병원과 병역명문가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병역명문가는 협약한 병원에서 입원진료비  10%, 종합검진비 10 ~ 20%,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10 ~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병무청에서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하여 예의를 갖추고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도부터 나라를 위해 3대 모두가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문을 찾아 선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란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조부의 직계비속)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말하며 지금까지 전국에 1,363가문이 선정 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면 병역명문가 인증서(패), 명문가증, 대통령 기념품이 수여되며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영구게시 및 병적증명서 발급시 병역명문가임이 표기되어 발급된다. 더불어 병역명문가 사망 시 병무청장 명의 조화가 전달되며 정책자문위원 등 병무행정 수행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병역명문가문이 명예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실질적인 우대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의료서비스분야를 더욱 확대 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연휴양림, 궁․능원, 병(의)원, 콘도․레저시설 등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480개소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서울지역 최초로 양천구의회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어 양천구에서 주관․주최하는 행사의 입장료 전액이 면제 된다.

앞으로도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조국과 국민을 위해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청춘장병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 관심과 배려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